Press Release

월간CEO& 2019-09-01

대한민국 최고 의전 서비스가 시작된다

치열한 기업 경영 현장에서 사업 다각화를 위한 돌파구 모색은 당연한 일이다. 특히, 동종(同種) 혹은 이종(異種) 기업이나 브랜드, 비즈니스 아이템 간의 협업, 즉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은 모든 기업이 지향하는 뜨거운 마케팅 전략 중 하나다. 이렇듯 기업 간 합종연횡(合從連衡)이 대세로 떠오른 현실에서 눈에 띄는 콜라보레이션 사례가 있어 이목을 모으고 있다. BT&I 송주온 회장과 비마이카 조영탁 대표가 합작 투자해 설립한 비마이컨시어지다.

Cover Story, BT&I/비마이컨시어지 송주온 회장, 비마이카 조영탁 대표 | 2019년 09월



고객 맞춤형 서비스 시대
1987년 불과 25세의 나이에 ITS(現 SM C&C)를 창업한 BT&I 송주온 회장은 회사를 3,000억 원의 항공권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 기업전문 MICE 여행그룹으로 성장시킨 여성 창업신화의 주인공이자 32년차 대표 경영인이다. 현재는 비마이컨시어지로 또 다른 기업 신화에 도전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글로벌 여행전문그룹인 HRG와 독점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역시 국내 최초로 온라인 여행사인 투어익스프레스와 호텔트리스를 인수합병 했다. 당시만 해도 국내에는 생소했던 MICE 전문 여행사로의 입지를 탄탄히 다졌으며, 한류를 연계한 여행 콘텐츠 창출, 여행만족보상제도 최초 실시 등 유독 ‘국내 최초’라는 수식어를 수차례 만들어 온 인물이 송주온 회장이다.
이런 송 회장이 비마이카와 함께 VIP를 대상으로 한 차량 컨시어지 비즈니스를 시작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업계의 이목은 단번에 집중되었다.
“기업을 상대로 하는 B2B 여행 사업은 일반 여행에 비해 높은 부가가치를 만들어 내기는 합니다. 그러나 변모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이제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가 떠오르는 추세입니다. B2C에 집중해야할 시기가 온 것입니다. VIP 의전 서비스로 대표되는 차량 컨시어지 사업에 눈길이 간 것은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B2C(Business to Consumer)는 고객의 니즈에 최적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주요 목적이 있다. VIP 의전 서비스와 정확히 맥락을 같이하는 비즈니스 기법이다. 여기에 송주온 회장은 고객으로부터 전해지는 수요에 응대하는 인바운드(Inbound) 형식에 착안해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매뉴얼 및 콘텐츠 확보가 관건
물론, 비마이컨시어지가 우선적으로 완료해야 할 과제가 있다. 의전을 수행할 인적 자원에 대한 교육이다. 완벽한 매뉴얼 수립과 다양하게 연계 가능한 서비스 콘텐츠 확보가 시급한 것이다. 송주온 회장 역시 이 부분의 중요성을 잘 인지하고 있었다.
“의전 서비스는 결국 사람이 사람을 상대하는 비즈니스입니다. VIP의 차량을 운전할 기사님에 대한 철저한 교육이 필요한 까닭입니다. 현장에서는 다양한 변수와 돌발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 유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완벽한 매뉴얼 수립과 이를 통한 기사님 대상의 사전 교육이 무엇보다 선제돼야 합니다”
현재 비마이컨시어지에는 약 200명의 기사가 소속돼 있다. 적지 않은 인원을 교육 및 관리하기 위해서는 송 회장 설명처럼 세밀한 매뉴얼 수립이 우선돼야 한다. 관건은 포괄적인 가이드 사항은 물론, 상황 하나하나 마다 적용할 수 있는 개별 사항도 포함시켜야 한다는 점이다.
송주온 회장이 비마이컨시어지에 대한 대대적인 광고나 홍보를 당분간 자제하고 있는 이유도 매뉴얼 수립과 교육에 만전을 기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판단을 내렸기 때문이다.
여기에 다양한 콘텐츠 개발도 병행돼야 한다. 단순히 운전만 하는 수준이 아니라 확장된 범위에서 볼 때 여행 가이드, 옵션에 따른 추가 서비스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접목될 수 있는 게 VIP 의전 서비스다.
비마이카 조영탁 대표는 이 부분에 대해 전적으로 송주온 회장을 신뢰하고 있다.
“30년 넘게 이어온 송 회장님의 내공과 공력으로 다져진 DNA가 비마이컨시어지에 고스란히 이식되고 있습니다. 제가 구축한 시스템과 인프라에 송 회장님의 여행 콘텐츠 노하우가 더해져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합니다. 서로의 장점을 극대화시켜 윈-윈 할 수 있는 마케팅 전략을 꾸준히 개발하고 적용해 나갈 것입니다”
송주온 회장 역시 조 대표에게 거는 기대와 희망이 크다고 전했다.
“적지 않은 시간 비마이카와 조영탁 대표님을 지켜봐 왔습니다. 스타트업으로 출발해 단기간에 지금의 성공을 이끌어 낸 도전정신과 비즈니스 마인드에 깊이 매료되었습니다. 일을 대할 때는 철저한 프로페셔널의 자세로 임하되 사석에서는 언제나 겸손함과 배려의 미덕을 갖춘 조 대표님과 만들어낼 미래 비전이 저를 더욱 설레게 합니다”
진정한 콜라보레이션은 기업과 기업, CEO와 CEO 간의 신뢰에서 시작된다는 점을 다시금 일깨우게 만드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왼쪽부터) 조영탁 대표와 송주온 회장이 본지 손홍락 발행인과 함께 했다.

꾸준한 고객 재창출 이어져
현재 비마이컨시어지는 광고나 특별한 홍보 채널을 가동하지 않지만 고객 수요와 긍정적 피드백이 상당한 수준에 이르러 있다.
서비스 론칭 직후인 4월 칠레 대통령 방한, 6월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방한 등 굵직한 VIP 의전을 여러 차례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여기에 울트라 뮤직페스티벌, 스트라이크 뮤직페스티벌, 월드 뮤직페스티벌 등 다양한 뮤직 페스티벌에 대한 의전 서비스도 진행했다. 
송 회장과 조 대표가 앞서 단언한 것처럼 대한민국 최고의 VIP 의전 서비스가 비마이컨시어지의 지상 목표인 만큼 시작부터 소위 ‘대박’의 기세가 뚜렷하게 드러나는 상황인 것이다. 특히, 비마이컨시어지 VIP 서비스를 접한 고객들의 꾸준한 재의뢰가 이어지고 있는 점이 무엇보다 고무적이라 하겠다.
하지만 비마이컨시어지가 단순히 사업적 성공과 금전적 이익만을 좇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송주온 회장은 밝혔다.
“대한민국을 방문하는 글로벌 VIP 고객에게 우리나라 의전 서비스의 품격과 가치를 전달하는 것이 저에게는 또 다른 도전입니다. 우리나라를 찾은 해외 귀빈에게 대한민국의 국격을 각인시키기 위한 노력에 매진할 것입니다. 더불어 콘텐츠 다각화 측면에서 지금의 의전 서비스에 여행 아이템을 접목시키는 비즈니스 확장도 계획 중 입니다”
한편, 조영탁 대표는 비마이카를 기반으로 한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내 모빌리티 시장은 개인용 약 80조 원, 택시 약 8조 원, 필요 시 마다 차량을 이용하는 온디맨드(On-Demand) 2조 3,000억 원 등 관련 시장의 전체 규모가 90조 3,000억 원 정도로 추산될 만큼 메머드급 규모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시장 상황에 발맞춰 조 대표는 장기 렌터카 고객의 차량을 재공유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구독형 공유 서비스 카로(CARO)의 베타 서비스를 6월 초 출시했다. 9월 말에는 원하는 차량을 편리하게 변경하는 등 고객 자유도가 높은 카로 정식 서비스를 론칭할 예정이다.
카로는 테슬라X, 벤츠 E300 AV, 마세라티 LEVANTE, 렉서스 NX 300H, BMW 520d(럭셔리 라인 플러스), 포르쉐 718 박스터,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트 TD4, 재규어 XF20d AWD 프레스티지, 벤츠 GLC 300 4M 쿠페 등 9개 수입 자동차를 바꿔 탈 수 있는 서비스로, 하나의 차종 당 4개월 주기로 36개월 동안 이용 가능하다.
여기에 고객의 비용 부담을 덜기위한 차량 공유 할인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카로 서비스 구독자가 출장 등 개인 사정으로 차량을 쓰지 않는 기간 동안 차량 공유를 신청하면 하루 최대 7만원을 돌려주는 것이다.
물론, 비마이카가 공유하는 차량은 모두 렌터카이기 때문에 택시 업계 등 일부 사업자 사이에 일어나는 충돌이나 문제를 우려할 필요가 없다.  조영탁 대표는 이 밖에도 시도할 수 있는 차량 공유 서비스가 무궁무진하다고 전했다.
“구독형 상품 시장은 최근 자동차 업계에서도 뜨거운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구독형 공유 서비스인 카로를 기점으로 향후 더욱 다양한 형태의 차량 공유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입니다. 이는 비마이카를 창립할 때부터 가졌던 궁극적 목표인 렌터카 고객의 차량을 시장으로 이끌어 내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기업 철학에도 부합되는 것입니다”  신뢰를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혁신은 기업 간 콜라보레이션 성공을 위한 전제 조건이자 필수 항목이다. 신뢰는 사람과 사람에 의해 만들어지고, 혁신은 시스템과 콘텐츠를 통해 만들어지는 법이다.
최근 트렌드인 공유경제에 입각한 핫한 아이템으로 출발부터 기세가 좋다. 긍정적 이슈와 결과가 맞물리며 상승세의 분위기도 탔다. 비마이컨시어지가 내딛을 항로를 유심히 지켜봐야하는 충분한 이유다.


기사원문 http://www.ceopartner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8